붉은 절벽 너머

붉은 절벽 너머

 

산맥과 초원, 숲이 공존하는 세계,

거기에 첩첩이 높이 솟은 붉은 절벽이 서 있다.

그것은 엄청난 도전의 무게를 지닌 들끓는 열정의 장

제한된 물과 식량을 쥐고, 세상을 등지고, 나는 올라가야 한다.

 

높이 솟은 그 절벽 앞에 섰을 때,

내 심장은 너무 빨리 뛰고, 두려움에 휩싸여 꽉 조인다.

하지만 내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,

한 걸음, 그리고 다음 걸음, 그렇게 계속 걷는다.

 

너무 높아 보이는 그 절벽이,

결국은 한 발짝 한 발짝에 꺾이리라,

두려움을 담아 뒤로 훌훌 날리고,

나는 새로운 자신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.

 

정복할 것인가, 정복당할 것인가,

그 기로에 섰을 때, 나는 과감하게 결정을 내린다.

나는 절벽을 넘어야 한다, 두려움을 깨뜨리고,

그 벽 너머의 세상을 보려 한다.

 

높이 솟은 절벽을 올라갈 때,

그곳에서 얻는 자신감은 묘한 취기를 준다.

그것은 이길 수 없는 도전을 이겨내는 방법,

나의 발걸음, 나의 용기, 나의 결단이 바로 그 길이다.

 

절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,

지금으로선 알 수 없는 그곳,

하지만 절벽을 넘고 나면 그곳이 바로 나의 세상이다.

그곳에서 나는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.